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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우린 불황 몰라요"

3월 방한 관광객 100만명 돌파

계속되는 불황에도 여행업이 인바운드ㆍ아웃바운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과 해외에서 들어오는 관광객 숫자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 외래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 증가한 102만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간 방한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ㆍ8월ㆍ10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특히 외래관광객이 관광비수기인 3월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 안착과 올해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인 1,250만명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시장별로 보면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0% 이상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태국 11%, 싱가포르 28% 등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올 3월 해외여행객이 13만4,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태국ㆍ필리핀ㆍ베트남 중심의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1.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24.0%)과 일본(20.7%)이 뒤를 이었다.

모두투어도 3월 한 달간 6만7,400여명의 관광객을 내보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74.9%, 남태평양이 35.5% 늘어났고 동남아가 8.9%, 유럽과 미주가 각각 8.6%와 7.6%의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도 대지진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계속된 엔저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태평양의 경우 최근 괌ㆍ사이판 지역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정기윤 하나투어 팀장은 "해외여행객의 증가는 집장만이나 자동차 구입은 체념해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행 소비는 불황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며 "일본ㆍ동남아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상품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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