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운임 강세와 물동량 증가, 컨테이너지연분 회수에 따른 수익 반영,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분 반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143억원, 매출액은 6.9% 성장한 2,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흥아해운의 연간 유류사용량은 23만톤에 달한다”며 “선박류 1% 하락 시 연간 약 2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저유가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SK증권은 흥아해운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70% 증가한 345억원, 매출액은 5.8% 성장한 8,6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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