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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두 "아깝다, KPGA 최소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로 역대기록에 1타 모자라


이성두 "아깝다, KPGA 최소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로 역대기록에 1타 모자라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이성두(37ㆍ테일러메이드ㆍ사진)와 남영우(32ㆍ지산리조트)가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10번째 대회인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눈부신 '버디 쇼'를 펼쳤다. 8일 강원 홍천의 비발디파크CC(파72ㆍ7,0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프로 6년차의 무명 이성두는 무려 9개의 버디를 뽑아냈고 지산리조트오픈 우승자인 남영우는 8홀 연속 버디를 엮어내는 신들린 플레이를 선보였다. 성적은 보기 없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이성두가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서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6언더파의 남영우(공동2위)보다 앞섰다. 그러나 기록면에선 남영우가 돋보였다. 남영우의 이날 8연속 버디는 KPGA 사상 최다 홀 신기록이다. 지난 84년 팬텀오픈 3라운드에서 조호상(49)이 세웠던 7홀 연속 버디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운 것. 미국 PGA투어에서도 2003년 제리 켈리(미국) 등 6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10번홀에서 출발, 파 행진을 벌이던 남영우는 17번홀 첫 버디를 신호탄으로 6번홀까지 버디 사냥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7번홀 파에 그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데 이어 8, 9번홀에서 1타씩을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성두의 63타도 최상호(50ㆍ빠제로)가 보유한 KPGA 18홀 최소타(62타ㆍ96년 영남오픈)에 1타 모자란 기록적인 스코어였다. 정규 투어대회 '톱10' 입상이 2차례에 불과했던 이성두는 이로써 생애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고 남영우는 시즌 첫 2승 달성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인우(32)와 홍차이유(대만)가 남영우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고 포카리스웨트오픈 우승자 신용진(42ㆍLG패션)은 공동5위(5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낸 박노석(38ㆍ대화제약)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16위에 자리했고 최상호(50ㆍ빠제로)와 강욱순(39ㆍ삼성전자)은 나란히 공동52위(이븐파)에 그쳤다. 20대 대표주자 김대섭(24ㆍSK텔레콤)은 2오버파로 부진했다. 입력시간 : 2005/09/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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