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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현금 풍부" 인터파크 급등

M&A등 사업확장 기대에 자회사 실적개선도 호재로


인터파크가 보유한 현금이 기업가치를 웃돌고 자회사의 실적개선도 기대된다는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보다 4.58% 상승한 6,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풍부한 현금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미국 이베이社에 G마켓 지분을 매각하며 3억5,000만달러(약 4,374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며 “시가총액(20일 현재 3,745억원)을 웃도는 현금 보유량만으로도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증권 업계에서는 인터파크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우철 연구원은 “인수합병(M&A)에 나서거나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며 “이자수익도 큰 폭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터파크가 G마켓 매각을 계기로 인터파크INT의 수익성 향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인터파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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