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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남규 거원시스템 사장

"온·오프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 변신""멀티미디어 MP3 소프트웨어와 MP3플레이어, 무선인터넷 주문형 음악서비스(MOD) 및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사업을 3각 구도로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로 변신할 계획이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로 명성을 얻은 거원시스템이 최근 포털사이트 무선인터넷 등으로 사업확대를 선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트오디오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오디오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컨텐츠를 종합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것. 제트오디오는 일본 후지쯔와 NEC가 번들용 소포트웨어로 채택, 매달 400만 카피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MP3용 소프트웨어로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박남규 사장은 "제트오디오와 최근 출시한 MP3 플레이어, 무선인터넷 사업 등을 병행할 경우 매출 향상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제트오디오의 시장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해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일본외에 미국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사장은 MP3플레이어의 경우 참여업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만큼 보급형 시장을 먼저 공략한 후 고급형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원이 자체개발해 일본에 수출중인 MP3플레이어 '아이오디오'는 현지에서 소니의 제품보다 더 잘 팔리고 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함께 무선인터넷 MOD와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www.music011.com)를 통한 컨텐츠 사업을 병행 추진,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로 변신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박사장은 "이미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왑(WAP)방식을 비롯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 핸드폰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MOD 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거원은 지난해 매출 38억원에 당기순익 12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15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부채비율도 6.6%로 낮아 재무구조도 건실한 편이다. 박사장은 "판로 및 사업 확대로 올매출은 98억원에 순익 21억원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로 통과시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액면가 500원에 총 9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자본금은 15억 2,200만원, 박사장 및 임직원이 78%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보광창투 SK텔레콤등이 각각 9.2%, 8%의 지분을 투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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