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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양궁 단체전 세계 타이

세계선수권 본선 안착… 개인전도 1·2위 휩쓸어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제44회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페스트비제 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부 예선 단체전에서 4,074점(4,320점 만점)으로 1위에 오르며 16개국이 겨루는 본선에 안착했다. 3명의 궁사가 432발을 쏘는 거리별 예선에서 4,074점은 임동현(21ㆍ한국체대) 등 한국 남자 대표팀이 지난 2003년 7월 뉴욕 세계선수권에서 수립한 세계기록과 동률이다. 영국(3,992점), 이탈리아(3,974점), 대만(3,972점)이 뒤를 이었다. 개인전에서는 이창환(25ㆍ두산중공업)과 임동현이 1, 2위를 차지했고 김연철(23ㆍ상무)은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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