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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 베스트클리닉] <6>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정형외과 분야 전문 재활센터<br>운동중 부상 선수들 자주 찾아… 일반인 건강 관리도

한 성인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처방을 받기 위해 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에서 운동부하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는 요즘 하루 60~80명 정도의 환자를 치료하느라 늘 분주하다. 이들 가운데 80%는 운동부상, 통증치료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으러 온 사람이고 나머지는 평소 건강을 유지하고자 자신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다. 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는 성인병ㆍ비만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온 기존 운동센터와 달리 정형외과 영역을 전문으로 한 재활치료센터다. 무릎ㆍ발목ㆍ어깨 등 부위별 정형외과 전문의가 진단ㆍ수술 및 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술과 재활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축구ㆍ야구 등 프로구단 선수들이 자주 찾고 있다. 얼마 전에는 탤런트 원빈이 센터를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부상 후 재활이나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센터를 찾는 일반인들도 많다. 메디컬센터 양상진 실장(운동처방사)은 “최근 여가시간 증가로 운동을 하다 부상을 입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특정 운동을 하다 다치면 그 운동을 다시 하는 것을 꺼리게 되는데 충분한 재활치료를 하면 대부분 손상 전과 똑같은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본적인 유산소운동 장비를 비롯해 근관절기능검사기, 밸런스검사기 등 메디컬 근력운동검사장비를 갖추고 있어 정확한 운동능력 및 몸의 균형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오피스 건물이 많은 명동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들을 위한 상해예방 프로그램과 만성통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진료 시스템을 도입, 퇴근 후 진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상해예방 프로그램의 경우 건강한 성인은 기초체력ㆍ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약 3만원. 당뇨ㆍ고혈압 등 질병이 있는 환자는 근관절기능ㆍ운동부하ㆍ밸런스 등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게 된다. 센터에는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김진구 센터장(무릎관절ㆍ하지), 김덕원 교수(어깨관절ㆍ상지), 6명의 임상운동사, 1명의 전문간호사 등이 치료에 힘쓰고 있다. 족부클리닉의 이우천 교수, 비만치료 권위자인 강재헌 교수 등과의 협진체제도 갖추고 있다. 이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 피츠버그대 스포츠센터와 국제협력을 맺고 선진화된 프로그램 운영체제도 도입했다. 또한 중ㆍ고등학교 운동부와 ‘주치의 맺기 운동’을 통해 유소년 선수 상해진단 및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 적극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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