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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 이름에 이런 뜻이…

S=스타일리시, U=유턴 알파벳은 제품특징 상징<BR>중요한 전략제품 작명땐 '샤인폰'등 색다른 이름도

옙 K3

앤 FM37

아이리버 '클릭스'

‘D2’, ‘K3’, ‘Q5’, ‘S7’… 비밀 군사작전을 가리키는 암호가 아니다. 바로 MP3플레이어 등 정보기술(IT)제품의 이름이다. IT업체들은 보통 알파벳과 숫자를 결합해 제품 이름을 짓는다. 모든 업체들이 예외 없이 이런 방식으로 이름을 짓다 보니 소비자들은 어느 업체의 제품인지 혼동을 일으킬 때도 많다. ◇알파벳은 제품의 특징을 상징=LG전자, 레인콤, 디지털큐브 등은 영문 이니셜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표시한다. 제품의 디자인 특성이나 대표적인 기능을 알파벳으로 나타낸다. 레인콤의 MP3P ‘S10’, ‘S7’에서 ‘S’는 ‘스타일리시(Stylish)’의 머리글자를 따와서 만들었다. ‘U10’의 ‘U’는 유턴에서 따온 말로 기존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LG전자의 MP3P ‘FM35’, ‘FM37’의 경우 ‘플래시메모리(FM)’의 약자를 채택했으며, 디지털큐브의 PMP ‘T43’은 ‘지상파 DMB(T-DMB)’에서 ‘T’를 따왔다. 반면 이니셜에 별다른 의미를 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삼성전자와 코원 등은 그저 친숙한 알파벳을 사용해 제품 이름을 짓고 있다. ◇전략제품은 이름 지을 때도 정성 들여=알파벳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혼동을 일으킬 뿐 아니라 기업들 사이에서 마찰을 빚기도 한다. 코원이 3월중 시판할 예정인 PMP ‘Q5’의 경우 처음에는 ‘P5’로 이름을 붙였지만 유경테크놀로지스에서 ‘P2’를 내놓자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전략 제품에는 특징을 잘 드러내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의 울트라에디션, LG전자의 샤인폰과 프라다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레인콤도 최근 MP3P ‘U20’을 ‘클릭스’로 이름을 바꿔 판매하기 시작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성 때문에 알파벳과 숫자를 혼용한 제품이름이 많지만 전략제품의 경우 색다른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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