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직장의보료 25% 인상
입력2000-10-19 00:00:00
수정
2000.10.19 00:00:00
박상영 기자
내년 직장의보료 25% 인상
내년 1월부터 직장인들의 의료보험료가 평균 25% 인상 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직장의보와 공무원ㆍ교직원 의료보험 재정통합을 앞두고 총 보수 대비 직장의보 2.8%, 공무원ㆍ교직원의보 3.4%로 이원화 돼 있는 보험료율을 3.4~3.6%로 일원화 함에 따라 2001년부터 직장인들의 보험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 가입자들은 내년부터 현재 보다 21.4~28.6%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그러나 공무원ㆍ교직원 가입자의 보험료는 지금과 같거나 약간 올라가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직장 가입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예를 들면 월평균 4만4,000원을 내는 직장인의 경우 내년에는 1만1,000원을 더 부담, 5만5,000원을 내야 한다.
한편 올 말 기준 재정적립금은 공무원ㆍ교직원 의보의 경우 396억원, 직장의보는 1조원 규모이다. 또 올해 예상되는 의보적자는 직장의보는 7,100억원, 공무원ㆍ교직원 의보는 729억원으로 내년에 재정통합이 이루어지면 공무원ㆍ교직원의보의 적자를 직장의보 가입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보건복지부 박하정(朴夏政) 보험정책과장은 “올해 지역의보 재정적자는 5,4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지역의보 가입자도 올 말까지 15~20%의 보험료 인8?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입력시간 2000/10/19 16:54
◀ 이전화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