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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행 신규대출 증가율 세계최고

신규 대출의 급격한 증가가 중국 은행산업의 구조조정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SWJ)이 5일 지적했다. 신문은 중국이 은행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신규대출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부실여신 규모도 급증, 중국 경제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은행들의 신규대출 증가율은 18~2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중국은 신규 대출이 많아짐에 따라 유동성이 증가, 경제 각 분야에서 거품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다 위앤화의 평가절상을 노린 핫머니까지 유입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고통스런 경착륙을 피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중국의 금융구조 개혁작업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중국은행과 건설은행에 450억 달러를 지원했고, 은행의 후순위 채권 발행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중국 4대 국영은행의 후순위채 발행 규모는 3,000억 위앤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실여신이 중국 은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 이 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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