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중국합작회사인 미래화신자산운용의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로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 계열 디비에스(DBS)와 일본의 미쓰비시(Mitsubishi) 계열 운용사 이후 3번째로 중국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미래화신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9월 화신신탁 및 재무적투자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중국 합작운용사 설립계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 2월 설립 신청서를 제출한지 2년 만에 인가를 획득했다. 전체 자본금은 2억 위안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25%인 5,000만위안(약 90억원)을 출자한다.
미래화신자산운용은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중국 투자자들을 위해 중국 주식 및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의 이머징마켓 및 글로벌펀드를 중국투자자들에게 소개해 현지 투자자금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번 인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법인 및 사무소는 총 13개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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