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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첫발서 효자산업으로 부상까지 '한국해운 60년사' 한눈에

선주協 17일 출판기념회

미군정 치하이던 지난 48년 2월 앵도호가 사과ㆍ오징어를 싣고 부산항을 출발, 홍콩에 도착했다. 앵도호는 태극기를 단 최초의 국적외항선. 60년이 지난 현재 미국 롱비치항만청 로비에는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모형이 전시돼 있다. 롱비치항만청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한진해운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한국 해운업계가 올해로 사업 60년을 맞았다. 초기 2만톤 미만이던 상선대 규모는 74년 100만톤, 95년 1,000만톤을 넘어 지난해 말 현재 1,520만톤까지 늘었다. 용선 선박을 포함해 한국 해운사들이 운항 중인 선대 규모는 6,700만톤을 넘어 세계 상선의 10%에 달한다. 해운수입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70년대 초반 1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해운수입이 70년대 후반 10억달러, 95년 100억달러에 이어 2004년에는 200억달러 고지를 넘었다. 해운업계는 지난해 해운수입이 280억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운업이 반도체ㆍ자동차에 이어 외화벌이 효자산업으로 부상했다. 광복 이후 현재까지 한국해운의 성장과정을 정리한 ‘한국해운 60년사’에 실려 있는 내용들이다. 한국선주협회는 17일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운업계 관계자 및 국회의원ㆍ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고 21세기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해운산업의 발전을 다짐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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