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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음악회' 새 단장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가 4월 22일 「바로크 음악의 명곡들」(콘서트홀 오후6시, 02-580-1300)을 시작으로 매월 한차례씩 청소년 관객들을 찾아간다.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청소년음악회」는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알기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예술의전당 기획시리즈. 지난 90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모두 86회 공연에 18만여명의 꿈나무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지난 90년 시작된 이 음악회는 첫 해 73%였던 객석점유율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려 98%까지 높아지더니, 지휘자 금난새가 정형화된 음악회에서 탈피한 「테마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변신을 꾀했던 94년엔 101%에 달해 좌석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해를 정점으로 관객들의 발길이 줄어 객석에 빈 자리가 늘어갔다. 올해 「청소년음악회」는 94년의 뜨거운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연주와 해설, 구성을 분리하여 각각의 역할을 극대화한다는 것. 연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정치용이, 해설은 프리랜서 방송인 한홍비가, 구성은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맡는다. 금난새의 바통을 이어받는 정치용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지휘한다. 여기에 MBC-TV 전문MC 1기 출신의 한홍비가 마이크를 잡아 공연중에 청소년 관객들의 궁금증을 끌어내고 이에 대해 답변해 준다. 이와 함께 전직 기자 출신 장일범이 알찬 구성과 재미있는 대본으로 「청소년 음악회」 전체의 틀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올해 「청소년음악회」 첫 날인 2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대환과 테너 김신욱, 소프라노 김수진 등이 협연자로 나서 비발디의 「사계」중 「봄」, 헨델의 오페라 「크세르크세스」중 「초록빛 나무 그늘이 이렇게도」,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이 밖에 5월13일 타악기앙상블-재미있게 두드려요 6월17일 고전주의 음악의 명곡들 7월22일 재즈-변주의 즐거움 9월23일 낭만주의 음악의 명곡들 10월14일 국악-우리 음악 새롭게 보기 11월25일 근대음악의 명곡들 12월16일 합창음악-하모니로 노래해요 등으로 「청소년음악회」 일정이 이어진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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