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2~28일) 중국인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24일 SPC그룹은 인천공항 내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의 매장에 중국어 메뉴판을 설치하는 등 춘절특수 잡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인천공항의 식음료시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SPC그룹은 현재 랜드사이드(Land sideㆍ출입국 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와 면세지역에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잠바주스 등 총 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이번 춘절 연휴에 4만5,000명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공항 각 매장에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하고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화과자류와 롤케익 등의 선물 제품을 많이 마련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인천공항 내 매장에서 외국인 이용객의 비중은 평균 30%에 달하는데 이중에서 중국인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인천공항 매장은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체크하는 테스트 매장으로서 중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춘절 연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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