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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후세인 딸들, 코미디언에 손배소 예정
입력2005-07-25 16:23:45
수정
2005.07.25 16:23:45
후세인 딸들, 코미디언에 손배소 예정
[외신다이제스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딸들과 이집트의 유명 코미디언 간에 법정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요르단에 거주하는 후세인의 두 딸 라가드와 라나는 이집트 출신 코미디언 아흐메드 아담이 부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변호인단에 의뢰했다고 이집트 관영 MENA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후세인의 딸들이 발끈한 것은 아담이 주연배우로 출연한 코미디 영화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이집트 촌부가 아들을 찾으러 이라크로 갔다가 미국의 침공으로 전쟁이 터지면서 겪게 되는 코믹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반 후세인 시위장면도 들어 있는 이 영화는 후세인을 조롱하거나 익살적으로 표현하는 장면과 대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5/07/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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