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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너지 많이쓰는 기업 "공장 설립 어렵게"

앞으로 에너지 및 자원 소비량이 많거나 환경침해가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경영을 하거나 새로운 공장을 짓는 일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베이징보 등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에너지와 자원 소비가 많은 기업과 오염배출기업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킬 방침이다. 또 산업개발지구에 입주한 기업들의 토지사용과 에너지소비를 강력히 규제하기로 했다. 베이징시 산업촉진국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규정을 공동으로 마련해 이른 시일안에 시행하기로 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환경보호국도 베이징시를 시작으로 이 같은 규정을 시행한 후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 당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용대상과 위반업체에 대한 조사를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환경보호국은 환경침해소지가 있는 30개 사업을 강제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는 대형 국유회사의 발전소 관련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무분별한 에너지사용을 규제하기 위해 이 규정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에너지 다소비기업과 환경위반업체를 적발해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만 25개 오염배출기업에 사업정지명령을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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