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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정상회의 삐걱…에콰도르 대통령 불참

쿠바 초청대상서 제외된 데 불만…영-아르헨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등 논의키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콜롬비아에서 개최되는 제6차 미주기구(OAS) 정상회의(미주정상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코레아 대통령은 전날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정상회의에 쿠바가 배제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아 대통령은 지난 2월 중남미 좌파블록인 ‘미주를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 회원국들에 “쿠바가 초청받지 않으면 정상회의를 보이콧하자”고 제의했었다. 그러나 에콰도르를 제외한 ALBA 회원국들은 정상회의 참석을 약속한 상태다.

ALBA에는 베네수엘라, 쿠바, 에콰도르, 볼리비아,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수리남과 세인트루시아가 새 회원국으로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주정상회의는 오는 14~15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주지역 34개국 정상과 정부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쿠바는 1962년 회원국 자격을 박탈당했다가 2009년 회복했으나, OAS가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는 한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쿠바 금수조치 해제와 영국-아르헨티나 간의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이 의제로 다뤄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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