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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병조 유비스웨딩 대표 "온라인 토털 결혼상담 해드려요"


“결혼도 이제 맞춤형 온라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황보병조(41ㆍ사진) 유비스웨딩 대표는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젊은이는 많지만 그 꿈을 실제 이행시켜주는 회사는 많지 않다”며 “상견례부터 예식은 물론 신혼여행과 신혼집까지 토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달 홈페이지(www.ubiswedding.com)의 컨설팅서비스를 시작한 유비스웨딩의 전신은 경복궁역에 자리잡은 웨딩사진전문업체 포토윈스튜디오. 지난 15년간 연 평균 700여 커플(결혼식 기준)을 사진에 담았다. 연 매출은 약 20억원. 황보 대표는 “현재 웨딩컨설팅 회사는 서울에만 크고 작은 것이 500여개나 있다”며 “스튜디오라는 든든한 ‘오프라인’을 갖춘 회사인 만큼 단순히 사무실만 차려놓은 소규모 컨설팅업체에 비해 분명한 비교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컨설팅사업을 결심한 것은 올 상반기. 웨딩사진만으로는 회사규모가 더 커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황보 대표는 “미국에서는 웨딩컨설팅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잡고 컨설팅 수수료를 받는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당사자들이 준비하다 보니 혼수준비 단계부터 양 집안의 다툼이 생기는 일이 비일비재해 컨설턴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관련업체를 소개시키고 끝난다면 컨설팅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테마를 잡아주면 이를 현실화해내야 한다는 것. “신부가 보라색을 좋아한다면 모든 준비과정에 이것이 적용돼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유비스웨딩의 스튜디오는 메이크업과 드레스를 갖춰 원스톱으로 촬영에 들어갈 수 있다. 그는 “본래 가정집이던 것을 사들인 것이라 공간이 넓고 한꺼번에 4~5커플의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보 대표는 24일 서울 평창동에서 열리는 결혼컨설팅협회 ABC(Association of Bridal Consultants) 국제세미나에서 일본ㆍ미국 측 대표와 미팅을 잡았다. 그는 “국내 결혼문화는 과소비로 왜곡된 측면이 많다”며 “해외 결혼컨설팅회사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적인 결혼 컨설팅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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