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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수종 태스크포스' 총괄책임자는?

임형규 삼성기술원원장 발령…이달 출범 공식 선언


“반도체를 이어갈 그룹의 차세대 핵심 수익원 발굴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작업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업무다.” 삼성그룹은 19일 “앞으로 5~10년 후 (그룹을) 먹여 살릴 신사업 발굴을 구체화하기 위해 그룹 전략기획실 산하에 ‘신수종사업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 출범시킨다”고 공식 선언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임형규(사진)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을 신수종사업팀 총괄 책임자로 겸직 발령했으며 추후 임원 3명 및 간부급 사원 6~7명 등 10명 정도의 인력을 전진배치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는 삼성그룹이 공식조직으로 신수종사업 TF를 본격 출범시킴에 따라 첨단 미래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신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은 “신수종사업팀은 앞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계열사들이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을 주업무로 한다”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의사결정하기 어려운 중장기 사업을 발굴하고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찾는 것도 주요 임무”라고 설명했다. 그룹 안팎에선 이와 관련, “정보기술(IT)과 결합이 가속화하는 의료ㆍ주택ㆍ에너지ㆍ바이오테크놀로지(BT) 등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사업을 검토할 때 소비자나 이용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줄 수 있는 비즈니스를 찾는 것이 근본원칙”이라고 밝혀 기존 기업 인수보다는 새로운 사업 분야 발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집중적으로 육성해온 반도체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엄청난 결실을 맺으며 세계 정상 수준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최근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반도체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변모하며 성장동력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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