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3일 9시 16분 현재 8.07%(255원) 떨어진 2,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감원은 동양그룹의 자금난이 악화될 경우 계열사인 동양증권 고객들이 펀드를 대량 환매(펀드런)하는 등 혼란을 막기 위해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투자검사국 소속 직원 6~7명을 동양증권에 투입해 펀드런과 같은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응 여력과 동양그룹 계열사 기업어음(CP)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동양증권이 관련 규정 개정으로 다음달 24일부터 투자부적격 등급을 받은 회사채와 계열사 CP를 판매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동양그룹의 자금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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