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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용산역세권 불확실성 증대에 7일째 하락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표류 가능성으로 컨소시엄 파트너인 삼성물산이 7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가는 5일 10시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9% 내려, 5만7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이 침체되면서 삼성물산 등 컨소시엄 투자자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토지매입 중도금 4조7,000억원을 제때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컨소시엄측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측이 납부연기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지만 양측 입장이 팽팽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컨소시엄이 증자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투자자간 이견이 커 결론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예를 들어 컨소시엄이 1조원을 증자할 경우 1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롯데관광은 1,5000억원을 출자해야 하는데 회사 규모로 볼 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발이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용산역세권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삼성물산은 2012년부터 5~6년간 연간 5% 가량의 영업이익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해 왔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이날 건설업종에 대해 이익 추정의 예측신뢰성 부족을 반영, 삼성물산 등 8개사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주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나쁘지 않지만, 분양환경 악화로 손익구조가 불안하고 이익 추정의 예측 신뢰성이 부족해 목표주가를 가중평균 10.4%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삼성물산을 포함, 주요 건설사 8개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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