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보금자리에 '명품 디자인 단지'

LH, 세계적 건축가 작품 선정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명품 디자인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서울 강남지구 디자인 시범 주거단지 국제공모’결과, A3블록은 일본의 야마모토 리켄, A4블록은 한국의 이민아, A5블록은 네덜란드의 프리츠 반 동겐 건축가가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건축가들에게는 각 블록의 최종 설계권이 주어진다.

이지송 LH 사장은 “다양한 주택 유형을 개발하고 공공주택의 디자인 품격을 높이기 위해국제 공모를 실시했다”며 “LH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을 살려 보금자리에 대한 새로운 주거문화를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총 면적 94만677㎡에 6,821가구가 들어서며 이번 공모의 사업 대상지는 3개 블록 12만8,680㎡, 2,895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