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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 수주왕 됐다

비에이치아이가 해외 대형사를 제치고 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HRSG)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주를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최근 발간된 발전플랜트 전문조사기관 맥코이(Macoy)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가 3ㆍ4분기까지 발주된 전세계 HRSG 프로젝트 중 15.6%를 수주해 처음으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특히 알스톰, 히타피 등 글로벌 대형 경쟁사를 제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연소된 후 배출되는 고온 가스를 이용해 증기를 발생시키고 이를 이용해 터빈을 가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수주 증가는 비에이치아이의 3ㆍ4분기 실적 호전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3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이상 늘어난 1,318억원, 영업이익도 251%%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자원개발정책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셰일가스 개발 등으로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미국의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2015년까지 258개나 새로 생길 예정”이라며 “미국의 발전소 확대로 수주가 이어진다면 비에이치아이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도 “HRSG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설비 중 하나”라며 “선진국 이산화탄소 규제와 셰일가스개발, 일본 원전사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영업환경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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