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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그룹 신입사원 26명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실력을 쌓다 보면 회사나 가족이 아닌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하며 “자기 자신을 위해 실력을 쌓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크고 작은 파도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회장님의 경영 마인드’를 묻는 질문에 “삼양그룹이 8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쓰기까지 많은 선배들이 있었다”며 “선배들이 이뤄온 것에 누가 안 되고, 향후 후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을 신조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4년 회장 취임 이후부터 삼양그룹 공채 최종면접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신입사원들과 ‘CEO와의 대화’ 시간 등 스킨십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신입사원 노시봉(30)씨는 “편안하고 격식 없는 대화를 통해 삼양그룹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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