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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 회장 “믿음·용기·열정으로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2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대강당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믿음과 용기, 열정을 가지고 특단의 노력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침체에 빠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기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2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신년모임에서 임직원들에게 2014년 신년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각 사의 자율경영과 책임경영 하에 특단의 노력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당면한 모든 난관들을 헤쳐 나갈 것 △각 사는 사업의 사활을 좌우하는 핵심과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이를 통해 자기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전문기업 실현을 앞당길 것 △ 모든 임직원들은 믿음·용기·열정을 가지고,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드는 동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동부는 지난 45년간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특히 국가적 자원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기로 제철사업과 국내 산업기반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을 개척하고, 경쟁력이 낮은 우리나라 농업을 6차산업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사업인프라를 갖추는 등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사업에 적극 투자해 왔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그런 뒤 “지난 해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극심한 경기불황과 갑작스러운 회사채시장의 악화로, 실적개선이 지연되고 자금시장이 급격히 경색되어, 금융권의 요구로 불가피하게 구조조정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며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이제부터 우리는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내실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구체적으로 “특히 지금과 같이 불경기가 지속되는 위기상황에서 비용과 원가를 철저하게 줄이고, 손익위주 경영과 캐시플로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어떠한 환경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강인한 경영체질을 갖추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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