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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조류독감 치료제 무료 라이선스 제공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7일 조류독감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 가지 약 가운데 하나인자사의 독감 치료제 '릴렌자'의 특허권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고 협력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락소의 장 피에르 가르니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흡입용 분말제인 릴렌자를 생산할 기술을 갖춘 파트너를 찾아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계획이 진전을 이루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릴렌자가 일반에 공급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대의 이름이나 예상되는 약값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인체전염 우려를 낳고 있는 조류독감의 예방과 치료에는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의 '타미블루'와 글락소의 릴렌자가 효과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이 약품의 비축에 나서고 있으나 조류독감의 인체전염이 본격화하면 품귀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아왔다. 의사들은 알약 형태로 복용이 가능한 타미플루가 흡입용 분말제인 릴렌자에 비해 복용이 간편해 대량공급 및 비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르니에는 릴렌자의 복용 방법 등을 더 간편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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