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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쌀협상 견해차 좁혀…연내 최종타결 가능성

한국과 미국은 쌀 관세화 유예를 위한 제8차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대부분 핵심 쟁점에서 입장차를 크게 좁혀 연내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인도ㆍ캐나다 등 5개국과 협상을 벌인 뒤 다음주 타이ㆍ호주 등과 추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쌀 협상단의 한 관계자는 9일 “양국은 대부분의 주요 쟁점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는 등 진전이 있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의무수입물량(TRQ) 증량 수준 등 일부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양국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의무수입물량 쌀 국가별 배분과 수입 쌀 시판비율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입장차를 상당히 좁혔으나 의무수입물량 증량 수준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주요 협상국인 미국ㆍ중국과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일 인도ㆍ이집트ㆍ캐나다ㆍ아르헨티나ㆍ파키스탄 등 5개국과 협상한 뒤 다음주에는 타이ㆍ호주 등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연쇄회담 결과를 오는 17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발표하고 여론수렴 절차를 거친 뒤 최종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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