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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코코본드 발행 또 연기될 듯..금감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금융당국이 코코본드(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하려던 JB금융지주(175330)에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 국내 처음으로 코코본드를 발행하려던 계획이 또 다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7일 JB금융지주가 이날 제출한 증권신고서(채무증권)에 대해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은 JB금융지주의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결과 “증권신고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중요사항에 대한 오류 및 누락 등을 이유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 기존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은 정지된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 코코본드를 발행하려던 JB금융지주의 계획은 또 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JB금융지주는 당초 이달 4일 코코본드를 발행하려 했지만 22일로 한 차례 미뤘꼬 이후 26일, 29일로 연기했지만 이번에도 날짜를 지킬 수 없게 됐다.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늦어도 10월까지는 코코본드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JB금융지주는 앞서 지난 2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2,000억원 모집에 500억원만 수요에 참여해 대량 미매각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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