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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한국수력원자력는 20일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종합사업관리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GS건설은 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도급 형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인천시 강화도 남부와 영종도ㆍ용유도로 둘러싸인 해역 일대에 시설용량 132만k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조력발전소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연간 발전량은 24억1,000kWh로 완공 후 인천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60%를 공급할 수 있으며 354만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3조9,000억원이며 환경영향평가 및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1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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