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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몰빵투자'로 35% 누적수익

[조영훈기자의 투자게임]징검다리장세 수익내기주식시장이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는 징검다리장세를 반복하고 있다. 대형주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란 매우 어렵게 됐다. 결과적으로 고위험을 감수한 '몰빵(?)투자'로 누적수익률 35%를 돌파했다. 지난 주에는 매매를 쉬었다. 전주에 사들인 코텍이 주초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종합주가지수가 널뛰기를 해 마땅한 투자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텍은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고점을 넘은 다음 쉬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말에 다시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매도는 유보했다. 매매가 없었으므로 이번 주 투자게임에서는 실전 매도전략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 분할 매도전략 주식을 사서 일정부분 평가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 그 주식이 좀 더 오를 지에 대해 선뜻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분할매도전략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가격의 급등 또는 급락에 따른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코텍은 다음 주 분할매도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주식의 앞날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월요일부터 사흘에 걸쳐 2,000주씩 매도해 볼까 한다. 가령 2,000주를 1만원에 팔고 2,000주를 9,000원, 나머지 2,000주를 1만1,000원에 팔았다면 1만원에 매도한 것과 같은 결과가 될 것이다. 최고가인 1만1,000원에 파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9,000원에 모두 팔 경우를 가정한다면 분할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개인투자가들도 분할매도전략을 자주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중기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한다면 저점에서는 분할매수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맨 처음 좋아보이는 주식이 있을 때 20~30%를 먼저 사들여 발을 담그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조짐이 보일 때 더 매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4~5일간 기간을 정해 놓고 동시호가 때마다 나눠 사는 것도 좋다. ◆ 전량 매도전략 분할 매도전략은 비교적 느긋한 투자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반대로 전체 주식을 한꺼번에 매도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주 코텍이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을 때 필까하는 생각을 깊이 해봤다. 그러나 단기수익을 챙기는 것도 좋지만 뚜렷한 투자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상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에 매도를 미뤘다. 주가가 급등할 경우에는 전체를 매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수익을 한꺼번에 현실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반대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일 때도 전량매도가 필요하다. 급락은 갑자기 외부적인 돌발악재가 생겼거나 수급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매매여부를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고, 매도를 결정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주식을 팔아야 한다. 한 두 호가에 연연해서는 안된다. 주식을 팔 때 시장가 주문(주문 시점에 체결되는 가격에 주식이 무조건 팔릴 수 있도록 한 주문제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코텍 매도후 대형주에 대한 단기매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지리한 박스권에서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텍은 앞서 얘기했듯이 분할매도전략으로 하고 이후에는 지수의 변동폭을 이용한 대형주 매매전략을 구사해 볼 생각이다. 수익을 챙긴 다음에는 매매를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지수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만큼 대형주에서 엇갈리는 단기매매로 위험을 피해 볼까 한다. *7월21일 현재 보유잔고: 코텍 6,000주, 현금 988만5,225원(평가액 ■■원, 누적수익률 ■■%)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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