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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지도부 리더십 부재 집권당 역할 재정립을"

초·재선 의원 소신 발언 쏟아져<br>[한나라·민주, 의원 연찬회]

한나라당 박희태(왼쪽) 대표, 홍준표(가운데)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이 29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 연수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의원 연찬회를 마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천안=오대근기자

한나라 "당지도부 리더십 부재 집권당 역할 재정립을" 초·재선 의원 소신 발언 쏟아져[한나라·민주, 의원 연찬회]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천안=임세원 기자 why@sed.co.kr 한나라당 박희태(왼쪽) 대표, 홍준표(가운데)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이 29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 연수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의원 연찬회를 마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천안=오대근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나라당의 앞날이 걱정된다.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다." 18대 국회 시작 이후 처음 열린 한나라당의 의원 연찬회에서는 당내 불만을 토로하는 초ㆍ재선 의원들이 소신 발언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야당에게 끌려 다니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와 청와대와의 관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연찬회 자유토론 때는 의원들의 출석률이 저조했고 토론 자체도 시종일관 김빠진 상황에서 이뤄져 지도부의 리더십 부족을 실감하게 했다. 아직도 한나라당의 갈 길이 멀다는 평가는 이 같은 맥락과 통한다. 일각에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집권당의 역할론 재정립과 주요 정책을 점검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개혁정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당의 전략을 재확인하는 내실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불만을 토로한 대다수 의원들은 가혹한 자기성찰의 목소리를 쏟아내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분발을 촉구했다. 초선인 김용태 의원은 토론에서 "지난 6개월 이명박 정부는 강력한 '이명박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고승덕 의원은 "당내 지도부에 대한 불만은 재선 이상 선배들이 전부 계파로 나눠진 상태에서 초선들이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당내 화합을 위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집권당으로서의 강력한 역할론 주문도 있었다. 유일호 의원은 공기업 선진화와 감세정책 등 이명박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거론하며 "여론을 너무 신경 쓰는 것 아니냐"면서 "경제정책은 여론이 만능이 아니며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 지도부는 이 같은 의원들의 여론을 반영, 여당으로서 당당하게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며 당 결속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박희태 대표는 연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하룻밤을 주무시니 만리성은 아니어도 천리성 정도는 쌓지 않았겠느냐"며 당내 결속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10년 만에 되찾은 정권을 성공시키고 이명박 정부가 나라를 선진 강국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의원들이 모두 책임감 있게 행동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의원 연찬회를 마치면서 18대 국회를 경제 국회로 만들고 국력을 결집해 경제 신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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