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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박’ 먹은 닭, 면역성 강해

농촌진흥청은 홍삼엑기스를 추출하고 남은 홍삼박을 산란계 사료에 혼합해서 먹일 경우 산란율이 증진되고 닭의 면역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홍삼박은 연간 700t가량 생산되는데 홍삼박에는 사포닌을 구성하는 성분이 상당 부분 남아 있어 일부 농장에서 가축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농진청은 산란계 사료에 홍삼박 3%를 섞어 8주간 급여한 결과 산란율이 6%포인트 향상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혈액의 항산화 활성과 면역능력을 조사한 결과 항산화 활성이 10%포인트 높아지고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성 물질에 대해 1차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IgM)의 농도도 36%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진청은 사료비와 조수입만을 기준으로 경제성을 계산 했을 때 산란계 한 마리 당 185원(8주 기준)의 추가이익이 발생, 5만수 규모 농장의 경우는 연간 3,000만원의 추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진청 영양생리팀 홍준기 연구사는 “홍삼박을 이용해 산란계의 건강상태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자원순환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오는 7월부터 사용이 금지되는 사료첨가용 항생제의 대체물질로서도 홍삼박의 활용 가치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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