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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 주변 광양만 오염 심각

광양제철 주변 광양만 오염 심각 광양제철-컨테이너주변 11곳 수질기준치 초과 광양제철 주변 광양만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전남 광양시의회 환경분야 특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10, 12월 3차례에 걸쳐 처음으로 광양제철과 광양컨테이너 부두 주변 11개소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시의회 특위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광양제철 동쪽호안(매립지) 주변은 총질소가 최고 125.25㎎/ℓ까지 검출돼 3등급 기준치(0.2㎎/ℓ이하)의 600배 이상이었으며 총인도 0.13-4.92㎎/ℓ로 3등급 기준치(0.03㎎/ℓ)를 훨씬 넘어섰다. 중금속의 경우 납은 1차 측정시 0.172㎎/ℓ(기준치 0.1㎎/ℓ), 아연은 2-3차 측정시 0.084- 0.398㎎/ℓ(기준치 0.1㎎/ℓ), 구리는 1-2차측정시 0.025-0.139㎎/ℓ(기준치 0.02㎎/ℓ)로 나타났으며 맹독성 수은도 1-2차 측정시 2.22-6.87㎎/ℓ이 검출됐다. 광양제철의 원료부두와 제품부두 사이, 발전소 냉각수 배출구, 남쪽부두 동양시멘트 앞, 미니밀 공장 배수로 부근 등도 정도 차이는 있으나 이들 물질 대부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컨부두 현대상선 터미널과과 세방터미널 앞도 총질소, 총인, 구리 등이 기준치를 넘어섰으며 2차 측정시 수은이 0.036-0.054㎎/ℓ검출됐다. 환경특위 백명현 위원장은 "그간 전남도나 광양시, 제철 등에서 제철소와 컨부두 주변 중금속 오염도를 측정, 공개한 사실이 없어 조사를 하게 됐다"며 "오염도가심각한 만큼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자치단체와 제철 등에 개선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광양제철측은 "이번 특위 조사는 기존 공식측정기관인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발표자료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발표했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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