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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년만에 ADSL모뎀 정상 눈앞

창업 1년만에 ADSL모뎀 정상 눈앞 'ADSL 모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도전한다' 첫발을 뗀지 1년 밖에 안된 알파텔레콤(대표 김희조)은 ADSL(비대칭가입자회선) 모뎀 제조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누가 선두라고 감히 말하기 힘든 이 분야에서 감히 점유율 1위를 자신한다. 김희조 사장은 "회사설립 1년째인 올해, 150억원 매출에 26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난 9월부터 매출이 발생해 3개월 정도 만에 시장점유율 1위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실 다른 경쟁업체들이 두개의 칩(Chip)에 기반을 둔 ADSL 모뎀을 만들고 있을 때 알파텔레콤은 하나의 칩으로 된 원 칩(One Chip) 모뎀 개발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사장은 "하나의 칩으로 된 모뎀을 개발하면 당연히 기술력은 보장된 거고 또 그 만큼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알파텔레콤은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 네트워크(Nortel Network)와 수출 계약을 맺고 약 10만대 100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법인 설립하자마자 애써 원칩 ADSL 모뎀 개발에 나선 성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수많은 ADSL 모뎀 제조회사 중 국내 5개 정도가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원칩에 기반한 ADSL 모뎀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은 알파텔레콤 뿐 "이라며 기술 우위를 강조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ADSL 모뎀 분야에서 오랜 연구경력을 가진 5명의 엔지니어로 출발한 알파텔레콤은 지금 35명의 알찬 벤처기업이 됐다. 최근에는 IMT-2000 개인 휴대단말기 개발도 끝내고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자본금이 35억원인 알파텔레콤은 내년 초에 코스닥에 진출할 생각이다. 해외에서 이미 50억원 어치의 CB를 발행했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있으면 침체된 코스닥 시장에서도 틀림없이 제대로 된 평가를 해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알파텔레콤은 ADSL 모뎀 시장이 최소 2~3년 정도는 더 유지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시장 변화가 빨라 차세대 모델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김희조 사장은 "곧 VDSL 모뎀이라는 제품이 ADSL을 대치할 것"이라며 "19명의 연구인력이 이 분야 기술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02)2186-5310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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