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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분양시장 열린다] "쥐꼬리 금리, 은행에 넣어봤자"…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성시대

'기흥역 레이시티' 오피스텔 2년간 연6% 임대수익 보장

도시형주택 '경동 팰리스힐' 개화산역 초역세권 장점

동탄2 '우성 KTX 타워' 위례 '드림시티' 상가 주목

지식산업센터도 매력 높아… 검단 '블루텍' 눈여겨볼만

1%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좋은 물건을 선점하기 위한 분석과 발품이 필요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상가 ''위례드림시티'' 조감도. /사진제공=위례드림시티


기준금리가 사상 최초로 1%대에 진입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연 4~5% 이상의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출금리가 낮아진 만큼 대출 레버리지(지렛대)를 통한 수익률 향상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 등 이자생활자들의 뭉칫돈이 수익형 상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사·건설사들은 전국 곳곳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리 인상기에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면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자 공급이 대폭 늘고 있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는 철저하게 여유자금으로 하되 대출은 상가의 경우 40% 내외, 기타 상품은 50% 내외가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각광받는 수익형 부동산 종류는=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은 크게 △상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소형 오피스로 분류된다. 먼저 상가는 이중 투자금액이 가장 많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자금이 충분한 자산가는 검증된 상권인 서울 강남권이나 홍대·건대 등 대학가에, 여력이 많지 않은 계층은 신도시·택지지구 상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상가 공급이 많아지면서 일정 기간 임대료를 보전해주거나 관리비를 몇 년간 면제해주는 상가도 등장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최근 특화설계 및 차별화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2~3인 가구를 겨냥한 투룸·쓰리룸 물건을 주목할 만하다. 지역별로는 대기업이나 관공서 수요가 받쳐주는 신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에 공급되는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도 틈새 수익형 상품으로 인기다. 지식산업센터는 일단 분양가가 저렴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 정부에서 임대사업 규제 해지를 검토 중인 점도 장기적으로 호재다. 이와 비슷한 상품으로 소형 오피스도 주목받고 있다. 1억~3억원대의 투자가 가능한데다 임대계약이 장기간이고 전문직 종사자나 법인에게 세를 받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눈여겨 볼만한 상가는=최근 뜨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 KTX동탄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우성 KTX 타워'가 분양 예정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일반상업용지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대형 상가다. 일반상업 2-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2만5,680㎡에 총 116개 점포로 구성된다. 주차장은 법정 기준 대비 130% 높은 203대로 넉넉하게 마련했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커뮤니티 시범단지 초입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 드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8,089㎡, 총 66개 점포 규모다. 이중 지하 1층~지상 5층이 상가로 3면이 도로와 연결된 '3면 개방형'인 것이 특징이다. 신도시 내에서 주요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 최대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오는 2017년 우남역이 개통되면 위례에서 가장 빠른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동익건설은 서울 마곡지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LG사이언스파크 인근 상가 '동익 드 미라벨'을 분양하고 있다.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어서 주차장이 넓고 전용률도 높은 게 특징이다. 지상 8층 건물 가운데 1·2·8층이 상가로 모두 168개 점포로 구성된다. 2016년 7월 입점 예정이다.

◇오피스텔·도생주택·지식산업센터 골라볼까=용인시 기흥역세권에 들어서는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38층 3개 동, 아파트 260가구와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 403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지어지는 복합단지에 위치한다. 전용면적은 22~24㎡다. 입주 시 공실에 대비해 2년간 연 6%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계약금 750만원(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경동팰리스힐'은 회사보유분 분양을 시작했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898 일대에 들어서는 이 도생주택은 지하 1층~지상 7층 총 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12~19㎡까지 7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사용 면적이 늘어난다. 확장비는 무료다.

대림산업·고려개발은 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검단 블루텍'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2만6,441㎡ 부지에 연면적 15만1,935㎡,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지는 매머드급 센터다. 전체 건물에서 제조업체가 9개 층, 정보통신(IT) 업체가 2개 층을 사용한다.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가 들어서는 지원시설 2개 동도 지어진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이 2016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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