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그린케미칼∙생명과학부문 선전

SK케미칼이 그린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생명과학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6일 “SK케미칼은 석유화학과 정밀화학을 포함하는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와 생명과학분야의 기술 수출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바이오디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석유화학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나고 복합소재 매출의 호조로 정밀화학부문의 매출도 5.2% 증가할 것”이라며 “생명과학부문은 고혈압치료제 코스카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 등 주력 품목들에 대한 영업 집중화로 지난 1∙4분기에 이어 두 자리수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하락한 6.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됐고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1만9,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