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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라자] 따뜻하고 편안한 더플코트 인기

[패션 플라자] 따뜻하고 편안한 더플코트 인기 말쑥한 정장차림에 더플코트를 덧입은 중년 신사의 모습은 원숙함에 소년 같은 이미지가 더해져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더플코트란 모자와 '토글'이라 불리는 잠금장식이 다른 코트와 구별되는 특징. 올 겨울 더플코트는 캐주얼과 정장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에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선 커플끼리 더플코트를 맞춰 입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을 정도다. 더플코트는 원래 벨기에 어부들의 작업복에서 유래된 옷.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해군이 착용하게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더플코트는 그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뛰어난 보온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재킷, 수트, 스웨터 등 거의 모든 옷과 잘 어울린다는 점도 폭 넓은 사랑을 얻고 있는 비결이다. 더플코트의 토글장식은 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요즘은 플라스틱에서 물소 뿔까지 코트의 가격대에 따라 다양하다. 또 올해는 아예 토글장식을 생략하고 단추, 가죽 장식, 후크 등으로 변형된 더플코트도 많이 눈에 띈다. 소재역시 다양해져 모직은 물론 세무, 니트 등 선택이 폭이 한층 넓어졌다.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는 겨자색, 하늘색, 올리브색등 파스텔톤이 단연 인기다. 또 귀여운 느낌의 빨간색 더플코트는 젊은 여성들에게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정장과 어울리는 무난한 연출을 원한다면 짙은 베이지색(카멜색), 회색, 감색등을 고르는 것이 좋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는 데는 더플코트안에 남방과 라운드 스웨터를 입는 것이 제격이다. 또 목이 올라오는 터틀넥과 코듀로이(골덴)바지를 함께 입으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중년들에게는 셔츠와 카디건이 더플코트와 어울리는 무난한 코디다. 여성들의 경우 무릎길이의 치마와도 잘 어울리며 복고풍의 분위기가 나는 체크 무늬 바지도 시도해 볼만하다. 더플코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소품은 전통적인 체크무늬 머플러. 또 체크무늬 모자나 가방과 매치하면 의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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