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사진) 한국GM 사장은 ‘2015 서울 모토쇼’에서 2016년형 말리부와 대형 세단 임팔라의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앞둔 2일 프레스데이에서 호샤 사장은 “말리부는 2013~2014년국내 시장에서 60% 판매가 증가했다”며 “제품 변경 없이 내수시장 중형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모델 변경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마크 코모 판매·마케팅·AS 부사장 역사 임팔라와 관련해 “임팔라의 한국 도입이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현 상황에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쉐보레가 유럽에서 철수하며 국내 생산 물량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유럽 시장에서 계속해 출혈이 있어 2013년 쉐보레 브랜드 철수가 결정됐다”며 “재무제표를 볼 때 이는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GM은 유럽시장 철수로 인한 물량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쉐보레 트랙스를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올란도도 SKD(부분조립생산)방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는 등 물량 감소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GM은 이날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Next Generation Chevrolet Spark)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스파크는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비롯,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와 정제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향후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신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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