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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금융지주 초대 회장 후보 5명으로 압축

내부 김태영, 외부에선 권태신ㆍ이철휘ㆍ임영록ㆍ진동수 등<br>은행장에는 신충식 전 전무 내정

다음달 2일 출범하는 농협 금융지주의 초대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내부에서는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가 올랐으며 외부에서는 하마평에 오른 후 역풍을 맞고 있는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된 가운데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강력한 후보로 올라섰다. 여기에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영입론과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의 추대론까지 나오는 등 최종 후보 5명을 놓고 막판 고심이 거듭되고 있다.

22일 농협 인사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농협 특별 인사추천위원회는 이들 5명을 초대 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압축했다.

추천위는 금융지주회장과 자회사인 농협은행장에 대해 겸임ㆍ분리 방안을 논의한 끝에 분리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초대 은행장에는 신충식 전 농협중앙회 전무가 내정됐다.

금융지주회장에는 사의를 표명한 김태영 대표가 내부 출신 후보로 자리한 가운데 권 부위원장과 이 전 사장 등 두 명의 모피아(옛 재무관료) 간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

권 부위원장의 경우 인선 초기 강력한 후보였지만 농협노조 반발이 워낙 거세 낙점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이 전 사장은 본인이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복병으로 떠올랐다. 이 전 사장은 신한ㆍKB금융 회장 선임 때도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처남이어서 저항이 뒤따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선위 내부에서는 옛 재경부 차관 출신인 임 사장 영입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인선위는 특히 초대 회장인 만큼 시장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 전 금융위원장을 추대하는 방안도 얘기하고 있다.

한편 자회사인 농협보험 사장은 고영선 전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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