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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무슨 논의하나

위앤貨 절상압력 거세질듯·달러약세 저지 국제적 공조는 어려워

미국 달러화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관심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G20(선진ㆍ신흥국가 20개국)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에 쏠리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세는 주춤하고 있는 반면 달러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환율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가 달러약세에 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17일 발언에서 다시 확인됐듯 집권 2기 부시 정부의 ‘약달러용인’의사가 뚜렷한 현재 상황에서 달러약세를 막기 위한 국제적 공조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다 유럽 국가들의 경우 유로강세가 수출경쟁력을 저하시키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시키는 순기능도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어, 달러약세저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근 들어 주춤해지긴 했지만 올 들어 경기회복세가 완연한 일본 역시 달러약세에 강한 우려를 표명할 입장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아예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달러약세에 대한 논의보다는 중국 위앤화 평가절상에 대한 압력이 이번 회담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달러약세가 계속되면서 달러에 환율이 고정돼 온 위앤화를 곱지않게 보는 시선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면서 백악관이 이 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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