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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배분 잠정합의

국회 상임위 배분 잠정합의누가 국회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을 맡을까. 여야는 6일 비공식총무접촉을 통해 특위 등 19개의 국회 위원장을 의석비율에 따라 한나라당 9, 민주당 8, 자민련 등 비교섭단체 2개로 배분키로 잠정 합의했다. 민주당은 일단 19개의 위원장 가운데 운영위와 예결특위, 법사, 행자, 정보, 문광, 재경, 건교, 외통위 등 9개 상임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중 필수 확보 대상인 운영위와 예결위를 제외한 한 곳을 협상용 카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운영위를 차지하게 된 만큼 법사위를 갖고, 재경위·정무위와 묶어 예결위와 맞바꾼다는 입장이다. 또 외통위와 건교위도 반드시 확보한다는 원칙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운영위원장은 국회의장을 맡은 당에서 차지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만큼 정균환(鄭均桓) 총무로 확정된 상태다. 재경위원장에는 국세청 차장 출신의 3선 장재식(張在植) 의원이 1순위로 거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선의 임채정(林采正)의원과 재선인 정세균(丁世均) 의원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상설화로 위상이 강화된 예결특위 위원장은 재경·정무위와의 조정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지만 3선의 장재식·김원길(金元吉)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법사위원장 후보로는 의장후보로 거명됐던 5선의 조순형(趙舜衡) 의원과 광주지법 판사 출신으로 총무경선에서 2위를 한 3선의 이상수(李相洙) 의원이 유력시된다. 문광위원장 후보에는 3선의 최재승(崔在昇) 의원이 유력하고,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임채정 의원도 경력을 감안해 배려될가능성이 있다. 행자위원장에는 4선의 김충조(金忠兆)·김덕규(金德圭)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보위원장은 4선의 박상천(朴相千) 전 총무와 김충조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 맡을 가능성이 높고, 여당몫이 되면 건교위원장은 3선의 이윤수(李允洙) 의원이 우선 거명되고 있다. 또 보건복지위와 산자위, 국방위가 여당몫으로 올 경우 약사회장 출신의 김명섭(金明燮·3선) 의원과 박광태(朴光泰·3선) 의원, 장영달(張永達·3선) 의원이 각각 예비후보군에 올라있다. 자민련은 국방, 건교, 윤리위 등 3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2석이 할애될 경우 5선의 강창희(姜昌熙) 의원은 국방위원장 후보로, 3선의 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건교위원장 후보로 각각 거론되고 있다. 또 검사 출신인 3선의 함석재(咸錫宰) 의원은 윤리위원장 후보로 물망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은 총무경선에 뜻을 접고 정창화(鄭昌和) 총무를 밀었던 3선의 이규택(李揆澤) 박주천(朴柱千) 김형오(金炯旿) 박명환(朴明煥) 의원이 답례를 받을지 여부가 당내에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예결위원장 후보로는 이상득(李相得) 신경식(辛卿植) 김동욱(金東旭) 의원 등 4선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재경위원장 후보로는 나오연(羅午淵),이강두(李康斗), 박명환, 최돈웅(崔燉雄)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법사위원장에는 박헌기(朴憲基) 의원이, 정무위원장에 전용원(田瑢源), 이규택 의원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김영일(金榮馹),신영국(申榮國), 박주천 의원은 건교위원장 예비후보군이다. 이밖에 교육위원장에는 김정숙(金貞淑), 안택수(安澤秀) 의원, 과기정통위원장에는 이상희(李祥羲) 김형오 의원 등이 각각 거명되고 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9: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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