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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탈퇴 후 미국 간 재범 '공황상태'

부친 친구 "집밖 나가는 것조차 꺼려… 안타깝다"<br>"따뜻한 모국 느낄수있게 아량 베풀어달라" 당부


SetSectionName(); 2PM 탈퇴 후 미국 간 재범 '공황상태' 부친 친구 "집밖 나가는 것조차 꺼려… 안타깝다""따뜻한 모국 느낄수있게 아량 베풀어달라" 당부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2PM 탈퇴 후 미국으로 돌아간 재범이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공황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범 아버지의 친구인 재미교포 김병학씨는 16일 일간스포츠에 보내온 이메일에서 재범의 근황에 대해 "며칠 전 자신과 같이 활동하던 비보이의 춤 연습장에 잠깐 갔다가 어느 흑인이 알아차리고 카메라를 들이대려고 하자 황급히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면서 "다니던 교회도 이제는 같이 못 나가고 모든 것이 두려워져 집 밖에 나가는것조차 꺼려한다. 참으로 옆에서 보기에도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범의 부모 역시 큰 충격에 빠졌다"면서 "거의 공황 상태에 빠져 전화도 이제는 아는 사람 전화가 아니면 절대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주 재범이 아빠와 같이 맥주를 마셨는데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재범이가 불쌍하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김씨는 "아직도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그 비행기 혼자 타고 오면서 얼마나 많은 번뇌와 심적 고통이 오갔을까"라면서 "8월 초 재범이가 한창 정상의 가도를 탈 무렵 잠깐 시애틀에 휴가 왔을 때가 기억난다. 철없는 재범이 동생이 속을 썩이니까 재범이가 울먹이면서 동생에게 '형도 너 같이 친구도 만나고 싶고 밖에 나가 돌아다니면서 놀구 싶은데 왜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줄 아니? 다 너 때문이고 부모님을 위해서 이러는 건데 너는 왜 이렇게 생각이 없니?'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최근 재범의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자리에서 재범에게 "한국에 다시 돌아가고 싶니?"라고 물었는데 "'네…. 그런데 잘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메일을 통해 한국 팬들의 아량을 당부했다. 그는 재범과 동갑인 딸에게 논란을 일으킨 재범의 글 중 'Korea is gay'라는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는데 "아빠, 그건 바보스럽다는(stupid) 뜻이나 짜증난다는 뜻으로 우리들은 항상 쓰는 말이야"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Hate'라는 표현 역시 사춘기 아이들은 밥 먹듯이 쓰는 말로 자신 역시 딸과 가끔 다툴 때 '아빠! I hate you'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면서 "이 말을 했다고 저는 제 딸을 집에서 내?아야 될까?"라고 물었다. 그는 "제가 보기에는 재범이도 당시에는 한국 문화나 국민 감정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또한 이 내용을 번역한 사람들도 똑같이 미국 청소년들의 언어 문화를 충분히 소화해 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이렇게 철없는 소년들이 쓴 자잘한 내용들이 애국심과 결부되고 배신감과 연관이 있는지는 저도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저희 재미교포들은 고국을 돈벌이 장소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비록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 머나먼 땅으로 왔지만 마음은 항상 고국에 있고 또한 한국이 잘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2002년 월드컵 때도 일부러 집에서 경기를 안보고 친구와 미국 스포츠바에 가서 축구에 관심이 없는 바텐더에게 야단치듯 축구 중계를 틀어달라고 하고 우리가 골을 넣을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다른 미국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 외환위기 때에는 있는 돈 다 털어서 한국으로 송금을 하고 또한 부동산에도 투자를 했었다"며 "바로 이런 것들이 작지만 애국심 아닐까? 아마 애국심에 대해서는 한국보다는 해외에 있는 저희들이 좀 더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생각된다. 철없는 청년이 4년 전에 했던 말을 매몰차게 몰아부치며 거의 벼랑 끝까지 몰고가서 결국 내쫓듯이 한국을 떠나게하는 게 애국심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제는 우리가 좀 더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난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 보고 또한 열심히 살려고 하는 재미교포 청년에게 다시 한 번 넓은 마음으로 포용을 하면서 기회를 주는 아량을 베풀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드카펫을 깔아달라는건 절대 아니다"면서 " 재범이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모국이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해 달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화보 모바일 다운로드 받기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스타들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스타들의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 불륜·뒤끝·헐뜯기 행각도…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추태까지… [연예계 사건 사고] 아차차! 아찔하게 이런 일들까지… [장자연 사태] 성접대·마약성관계·서세원 불똥·이미숙 송선미까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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