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삼미특수강 인수 9월초 승인여부 결정

인천제철, 삼미특수강 인수 9월초 승인여부 결정인천제철의 삼미특수강 인수가 다음달중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말 인천제철의 삼미특수상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4일 『인천제철의 삼미특수강 인수가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를 마친 상태로 이달말 위원회를 열어 최종 승인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제철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는대로 법원에 삼미특수강의 정리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후 삼미특수강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특정 업종에서 3개업체의 시장점유율이 75%를 상회할 경우 이들 업체간의 기업결합은 공정위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인천제철은 『현재 포철, 인천제철, 삼미특수강 등 3개업체가 스테인레스 냉연제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업구조조정 차원에서 삼미특수강 인수가 추진되는 만큼 공정위가 합리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낙관론을 피력했다.

한운식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8/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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