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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제조업체, 공동마케팅 봇물
입력2000-08-17 00:00:00
수정
2000.08.17 00:00:00
윤혜경 기자
슈퍼-제조업체, 공동마케팅 봇물경품·할인쿠폰 제공등
LG·해태·한화 등 슈퍼업체들이 제조업체들과 손을 잡고 대규모 경품행사를 벌이는 등 고객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통은 풀무원, 샤니 등과 제휴,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풀무원과 샤니가 LG슈퍼마켓중 자사제품 판매량 1위 점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형식.
제조업체의 경우 자사 상품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LG유통은 판매촉진을 유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태유통은 애경산업과 공동으로 오는 24일까지 경품대잔치를 실시한다. 행사기간동안 애경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김치 냉장고, 식기건조기 등을 증정한다. 해태유통은 또 이 기간동안 애경산업의 제품중 8종을 최고 2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화유통 역시 P&G, 유한캠벌리 등과 제휴, 한화스토어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자체 할인 쿠퐁을 발행한다. 이 쿠퐁을 이용하면 1,000~2,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공동마케팅은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전략』이라며 『앞으로는 이같은 공동마케팅이 더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8/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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