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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철근생산량 6년만에 줄어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철근 생산ㆍ판매ㆍ수입이 모두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철근생산량이 6년만에 감소세로 반전되는 등 철근산업의 침체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 철근생산량은 총 718만9,000톤으로 작년 758만5,000톤보다 5.2% 줄었다. 판매량도 총 721만4,000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757만3,000톤에 비해 4.8% 감소했다. 이 같은 철근 생산ㆍ판매 부진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건축허가면적이 작년보다 28.8%나 감소하는 등 철근의 수요처인 건설업계가 침체를 면치 못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수요 부진으로 철근 수입량도 작년 1~8월 79만4,000톤에서 올해는 55만9,000톤으로 29.6%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철근의 내수판매량은 환란 직후인 지난 98년 33%가 감소한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연초 국제원자재난으로 인한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그나마 수요가 뒷받침됐지만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이 본격화하는 내년에는 철근시장이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그나마 철근의 판매 감소폭이 크지 않지만, 수주와 제품주문의 시차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문제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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