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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의 애드리브가 여심을 흔들었다.
소지섭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2004년 방영된 ‘파리의 연인’에 나온 대사 ‘애기야’를 패러디했다.
이날 태공실은 고등학교 동창모임에서 주중원과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그 사람 재벌 딸이랑 곧 결혼한다. 그런데도 난 안 떨어지고 꼭 붙어있을 것이다”라며 “어쩔 수 없다. 그 사람은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다가가 “태공실, 나 너 때문에 결혼 깨고 왔어. 책임져”라며 “우리 애기 오빠랑 갈까?”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이날 방송이 끝난 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원래는 대본에 ‘가자’뿐이었는데 주군이 ‘우리 애기’를 붙이고 내가 ‘오빠’를 붙였어!”라며 애드리브를 밝혔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어제 정말 설？？楮沈？ “앞으로도 이런 애드리브 부탁드립니다”, “이제부터 로맨스 시작인가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주군의 태양’)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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