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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전시 '타이포잔치 2013' 개최

서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한 기회<br>국내외 대표 디자이너들 참여





'타이포잔치 2013: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오는 30일부터 43일간 개최된다.

타이포그래피란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활동이다. 시각디자인은 물론 디자인 전반에서 밑바탕을 이루는 타이포그래피는 문자를 통해 예술 분야와 우리 일상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타이포잔치2013'은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이다.

'타이포잔치 2013'은 'Supertext'라는 주제로 나열된 작품을 망라하는 전시가 아닌 논쟁을 자극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에 따라 전시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과 공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수시로 작가와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언어예술로서 타이포그래피', '독서의 형태', '커버, 스토리', '무중력 글쓰기' 등 네 개의 장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다양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무중력 글쓰기'는 젊은 한국 디자이너 7인과 시인 7인이 짝을 지어 도시 공간에 동적으로 표출되는 영상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는 전시 기간 문화역서울 284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스퀘어 미디어 캔버스를 통해 간헐적으로 전시되며, 한글날 주간을 맞아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집중 상영된다.

이번 행사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대표 작가로는 현대카드 전용폰트로 유명한 닥터폰트 대표 이호, '안삼열체'를 발표한 한글 서체 디자이너 안삼열, '붕가붕가 레코드'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한 인디록 디자이너 김기조 등이 있다.



한편 2001년에 개최된 '타이포잔치 2001'은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 전반에 관한 일반 인식을 높였으며, 2011년에 개최된 '타이포잔치 2011'은 10년 만에 부활해 격년제 국제 디자인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정식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따라서 이번 '타이포잔치 2013'에는 어떠한 성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엔날레의 안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작가들과 타이포그래피의 잠재력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사회와 문화의 여러 측면이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디자인 및 문화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타이포잔치 2013'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타이포잔치 2013'는 8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43일간 진행되며 문화역서울 284, 서울스퀘어, NHN 그린팩토리에서 만날 수 있다.

'타이포잔치 2013'의 더욱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typojanch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윤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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