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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이 뜬다] "최고 노후대책" 가입 빠를수록 유리

document.write(ad_script); "최고 노후대책" 가입 빠를수록 유리 최근 5개월 계약건수 2배늘어 급성장 추세 >>관련기사 "일찍 사망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지만 오래사는 것 역시 위험이다"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자식에게 노후를 의지하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변화가 생기자 이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은 종신보험은 가장이 경제활동기에 사망하는 '위험'을 담보하는 상품. 유가족의 경제력을 뒷받침 해준다. 그렇다면 '오래 사는' 위험을 담보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연금보험'이다. 안락한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는 결국 20~30대와 40대 초반까지 짧은 시기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확실한 노후대책수단은 연금 뿐이며 가급적 연금은 일찍 가입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최근 대한, 삼성, 교보생명 등 9개사의 연금보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5개월간 신계약건수와 초회보험료는 직전 5개월(2001년5월~9월)에 비해 건수는 126%, 초회보험료는 77.5%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갈수록 연금보험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월별로 전체 생명보험의 초회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연금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월 현재 2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자금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연금제도는 크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연금, 일시불로 받는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게 되는 기업연금, 그밖에 본인의 희망에 따라 가입하는 개인연금 3가지로 구분된다. 하지만 기업연금제도는 노사이견으로 조기도입이 불투명한 미래상품이고 국민연금은 기금 고갈의 우려로 그 신뢰성에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개인의 사적보장 수요증가에 따른 개인연금시장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생보사들이 판매하는 개인연금은 '신개인연금'과 '일반연금' 두 가지. 신개인연금은 보험사 뿐만 아니라 은행과 투신사, 우체국과 농.수협 단위조합에서도 취급하고 있다. 연간 납입보험료의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형 상품이며 나중에 연금수령시 연금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야한다. 따라서 보험료를 내는 기간동안 소득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월급생활자에게 유리하다. 신개인연금은 정기특약과 재해상해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선택가입하면 뜻하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추가보장도 가능하다. 반면, 일반연금은 보험료에 대해 세제혜택이 없는 대신 7년이상 계약유지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면에서 절대 유리하며 일시납도 가능해 여유돈과 목돈을 이용한 노후생활보장에 적절하다. ▶ 소득공제에 의한 세제혜택 개인연금에 가입하게 되면 2001년 시행된 연금저축제도에 의해 연간 납입금액의 100%(240만원 한도)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2001년 이전에 가입한 사람은 납입금액의 40%(72만원 한도)까지만 소득공제가 되고 있다. 한편, 중도해지시에는 총지급액 중 소득공제 받은 비율 상당액에 20%를 기타소득세로 징수되므로 가입시부터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 종신연금형 선택가능 생보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연금보험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타금융기관과는 달리 종신연금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향후 평균수명이 증가할수록 사망시까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종신형 연금보험이 매력적이다. ▶ 약정한 원리금 보장 은행 및 투신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연금상품의 경우 실적배당형이기 때문에 펀드 운영실적이 저조할 경우 계약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으나, 생보사들의 연금상품은 원리금 보장형이므로 위험회피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적당하다. 또 확정금리형과 금리연동형이 있는데 저금리기조가 지속될 경우 확정금리형이 유리하지만 금리연동형의 경우도 최저이율을 보장하고 자산운용수익률에 기초하여 이자를 지급하므로 시장상황을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 자영업자는 일반연금이 유리 생보사들은 전금융기관 공통의 연금저축과는 별도로 세제 비적격(소득공제 혜택이 없는 대신 가입후 7년경과하면 비과세) 일반연금을 판매하고 있다. 연금저축이 월납 및 3개월납만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일반연금은 일시납 등 다양한 납입방법을 가입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주계약에 기본적인 보장 급부가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도 사망보험금 등 기초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 일시납 직후 연금지급하는 상품도 특히 일시납 즉시 연금의 경우에는 55세 이상이 가입할 경우 별도의 거치기간 없이 납입한 다음달부터 바로 연금지급이 개시된다. 개인연금에 가입할 시기를 놓친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상품이다. 생보사들은 연금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연금보험 전담설계사를 육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금융감독원에서 일시납연금을 전금융권으로 확대할 예정에 있어, 향후 금융기관간 연금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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