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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大 경쟁률 높아졌다

수시 2차 접수결과… 서강대 54대1, 梨大 11대1 기록


올해 대입 정시모집 경쟁률의 바로미터가 될 2010학년도 수시2차 원서접수를 지난 19일까지 대학별로 마감한 결과 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수시2차 경쟁률 상승은 올해 수능 응시생 수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어느 해보다 상위권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서강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 경쟁률이 54.1대1로 지난해 46.4대1보다 크게 상승했고 이화여대 역시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이 11.3대1로 전년도의 10.8대1보다 소폭 올라갔다. 한국외대는 일반전형II 경쟁률이 28.5대1로 지난해 27.5대1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고 동국대 학업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지난해 48.7대1보다는 낮아졌지만 38.2대1로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대전 소재 배재대는 수시2차 경쟁률이 3.7대1로 지난해 7.4대 1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익산 소재 원광대는 오후2시 현재 일반전형 경쟁률이 2.58대1로 전년도 4.87대1을 크게 밑돌았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능에서 수리영역이 쉽게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점수가 상당히 올라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점수가 대폭 상승한 반면 탐구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려워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종전보다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이 정시 지원 전략을 짜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택 학생이 많은 사회탐구의 한국지리ㆍ경제ㆍ사회문화, 과학탐구의 물리ㆍ화학 등이 다른 과목에 비해 더 어렵게 출제돼 원점수가 4~5점 높더라도 표준점수에서는 오히려 4∼5점가량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오 소장은 "올해 정시 모집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가채점한 원점수로 지원 대학을 알아볼 때는 참고만 하고 오는 12월9일 최종 성적이 나오면 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해 표준점수ㆍ백분위ㆍ등급을 분석,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면서 "수능 반영 방법과 탐구 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및 전형에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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