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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ㆍ산은 다음달 중국 다롄 간다

박태호 STX조선 부사장 "새 경영진과 중국 다롄 10월 방문"

위기에 처한 STX조선해양 다롄 공장의 해법을 찾기 위해 STX 경영진과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다음달 중국 현지를 찾아간다. ★본지 9월11일자 1ㆍ4면 참조

박태호 STX조선해양 부사장은 12일 저녁 조선해양의 날 행사에서 "주주총회 이후 박동혁 STX조선해양 대표 내정자 등 새로 꾸려진 경영진이 산업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다롄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와 합의를 통해 매각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다롄 공장은 현재 우리 채권단이 기존 투입자금을 모두 손실처리하더라도 처분하고 나오려는 반면 중국 정부는 생존을 위해 신규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혀 갈등이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방문이 STX다롄 공장 생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부사장은 채권단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STX 측의 인력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구조조정을 최소화해 직원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채권단의 자금지원에 대해 "이른바 '헤비테일' 방식으로 인도 시점까지 투입자금이 필요한데 채권단은 자금투자 대비 수주금액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있다"며 "미래를 봐서라도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헤비테일' 방식은 다섯 차례에 걸쳐 '10%대10%대10%대10%대60%'로 나눠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선박대금이 건조 후반부에 몰아서 들어오기 때문에 조선사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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